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경제서적이 아닌 책을 읽었어요
국방, 전쟁과 관련된 책이었는데요
한동안 사드 배치때문에 중국에서 경제제제, 보복을 했었죠
셜록홈준 인스타에 이책 볼만하다고 써있어서 호기심에 읽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국제정세에 대한 시각을 읽은것 같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말이 있잖아요
미국에게 덤빈 나라는 죽는다 ..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갖게 된것도
(프라자 합의로 환율 역폭풍을 맞고 가장 대미 무역 흑자를 내던 시절에 고꾸라지기 시작)
지금 이렇게 중국이 경제적으로 대국이 되니
일부는 말도안된는 무역제제를 해가면서까지 견제하는 모습이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미국 불패를 만드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으니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트럼프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우방이라고 파병을 보내며 도와주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경제적 위상이 달라졌음에도
돈을 못살던 시절처럼만 내려고 하고
의무는 덜 이행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은 거죠
트럼프는 그걸 쉬운 표현으로 말할 뿐이고
이미 미국정부는 그것을 간파하고
우리에게 자립을 말하며 너네가 알아서 이제는 좀 하라고 푸쉬를 하고 있다는 뉘앙스라는것을요
더이상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파병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강대해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 필요하다는 것이고
언젠가(홍콩이나 타이완 중국 탈환해서 혹시 전쟁이나면)
우방국인 한국에서도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비용을 지출하며 한국파병을 보내는 이유고
더이상 북한에 대해 보호하기 위해서 한국을 보호하는 목적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일본도
감정적으로 우리가 대응을 하려고 하지말고
어느정도는 입지와 경제적인 것을 고려해서
미국의 영향력을 덜 받고 두 나라간 공조로 대응할 전략도 플랜비로 가지고 가야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의사결정을 받고 행동하기에는 늦다는 것이죠
그리고 미국도 힘이 떨어져
세계의 경찰관 역할을 할 능력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며
특히 군사 관련된 기술이나 재정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이 반도체뿐만 아니라 선박제조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미국이 선박제조 기술이 발달하지않은 것에 비해
중국이 엄청난 발전을 했는데
전쟁에서 선박 기술이 중요한 것도 그 이유라고 합니다
설마 저 녀석들이 뭐 기술이 있겠어 하고 손놓고 있다가
막상 중국의 기술이 뛰어나니
러시아와 합작해서 대응할 경우 그 힘이 위협적이라고 최근 판단한 겁니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3/17/B6W23UBZ5VGPNAV54FVLUBARJE/
조선株, 미중 갈등에 뛰었지만… ‘낙수효과’는 미지수
조선株, 미중 갈등에 뛰었지만 낙수효과는 미지수
biz.chosun.com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이미 많은 전쟁중인 나라 신경쓰기도 바쁘고
여력도 안되는데 고작 북한은 미국에 크게 위협되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
이제 경제적으로 위협이 되는 중국 상대하기에도 벅찬 미국은
오히려 우리나라에게 역할을 원하고 있다는것이죠
과연 언제까지 못살던 시절에 원조만 받던 스탠스로 변해가는 국제정세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
이대로 가다간 원하는 한반도 안정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달라진 국가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재정립해서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다르게 가져가야할 시기임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엄마 AZ기적 & 잠실샘님의 꾸준함에 대하여 (2) | 2024.03.27 |
---|---|
재캠 평일 독서모임 후기 9조 쩡) # ebs 자본주의 (0) | 2024.03.11 |
재캠 독서모임 겨울학기 #4 인생투자 & 로지님 가바시♡ (2) | 2024.02.27 |
현명한 투자자 - 벤자민 그레이엄 (2) | 2024.02.25 |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반성하며 핸드폰을 저리로..) (1) | 2024.02.20 |